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정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중 최고 흥행 작품이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한국 네이버 네티즌 평점도 9.58로 많이 높은 편이다. 장르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모험 애니메이션이고 126분의 러닝타임으로 전체 관람가능한 영화였다.
영화는 치히로의 모험담을 담은 영화로 치히로는 잡신들이 오는 온천장에서 이름을 뺏기고 '센'으로 일을 하게 된다. 유바바라는 마녀는 사람의 이름을 뺏어 일을 시키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은 정체성이었고 이름을 잃어버리면 자기 자신을 잃는 것으로 노예의 삶과 같다. 영화는 이런 정체성뿐 아니라 가오나시를 통해서는 내면이 텅 빈 현대인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오물신은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고통받는 인물로 등장해 환경오염에 대한 자각과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돼지로 변한 부모님과 황금으로 유혹하는 가오나시를 통해 물질과 식욕에 대한 탐욕을 비판하고 있기도 한 영화이다.
내용 해석과 줄거리
시골로 이사 가는 치히로 가족은 길을 잘못 들어서고 그곳에 보이는 터널을 걸어가 보는데 어떤 마을이 보인다 치히로의 부모님은 주인도 없는 음식을 허락받지 않은 채 먹기 시작한다. 허겁지겁 음식을 먹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리고, 치히로는 이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한다. 어디선가 하쿠가 나타나 도움을 주고 하쿠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치히로는 온천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온천장의 주인 유바바는 일을 하지 않으면 동물로 만들어 버렸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유바바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치히로는 유바바에 의해 치히로라는 이름을 빼앗기고 '센'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하게 된다. 유바바는 누구든 이름을 빼앗아 지배하는데, 하쿠는 치히로에게 '센'인척 하고 진짜 이름을 숨기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하쿠도 이곳에 오래 있다 보니 진짜 이름을 잃어버린 상태다. 열심히 일하는 '센' 앞에 가오나시가 나타난다. 센은 가오나시가 손님이라 친절하게 대했고 가오나시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센'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오나시는 '센'에게 황금도 주고 마음을 얻으려 하지만 '센'은 황금에는 관심이 없다. 가오느시는 '센'의 마음을 얻지 못하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에 마구잡이로 음식을 집어넣고 급기야 직원들도 잡아먹는다. 한편 엄청난 냄새를 풍기며 오물신이 온천장에 나타나고 '센'은 오물신에게 목욕물을 받아주고 몸에 박혀있던 쓰레기를 잡아당겨 빼내준다. 몸에 박혀있던 것이 뽑히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고 깨끗해진 오물신의 모습은 강의 신이었다. 강의 신이 오물 신처럼 보인 것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강이 더러워졌기 때문이었다.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렇게 환경오염을 비판한 것이다. 하쿠는 유바바의 주문으로 유바바 쌍둥이 언니 제니바의 도장을 훔쳤고, 마법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센은 자신을 구해준 하쿠를 구하기 위해 위험하지만 제니바를 찾아간다. '센'은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하쿠를 살려달라고 할 생각으로 기차에 올라탄다. 제니바는 화려한 유바바와 다르게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센'은 제니바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은 치히로라고 말하고, 제니바는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하라고 '센'에게 말한다. 마중을 나오 ㄴ하쿠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 제니바의 말을 떠올리다 어릴 적 하쿠와 만난 적이 있음을 기억해 낸다. 치히로가 어렸을 때 개천에 빠졌는데 개천 이름이 코하쿠였다. 하쿠의 진짜 이름은 코하쿠였다. 어릴 때 치히로를 구해준 게 개천이었던 것이다. 하쿠는 마법이 풀렸고, '센'은 유바바의 시험을 통과하여 무사히 터널을 지나가고 다시 부모님을 만나면 영화가 끝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 대만 지우펀
낮보다 밤이 빛나는 대만의 '지우펀'은 산, 바다 그리고 경사진 건물이 주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여행객들을 산간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대만의 대표적인 광관지로 이름난 '지우펀'은 1980년대 배우 양조위가 주연한 영화 <비정상 시>의 촬영 장소이자 내가 굉장히 여러 번 봅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이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면 떠오를 만큼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지우펀은 언제 와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면 정신없고 이동하기조차 힘들 수 있다. 지우펀을 여행할 때 시간이 여유롭다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지우펀차 팡'을 들르길 바란다. 그리고 기념품과 차 한잔 야경을 한 번에 해결해야 한다면 '마에이차로'를 여행하고, 디저트는 길을 가다 아무 가게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