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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줄거리, 실제인물, 후기와 관객들의 평가

by 보들이맘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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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했다. 제목 서울의 봄이란 뜻은 1979년 10월 27일부터 1980년 5월 17일까지 유신체제를 벗어나 민주화하자는 운동이 있었는데,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 ㄴ프라하의 봄에 빗댄 것으로 알고 있다.

대통령 서거 후 계엄령이 선포되고 계엄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이 선출된다. 보안사령관 전두광은 합동수사본부방으로 임명되었는데 사실 이것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우리 모두가 다 알듯이 대통령과 더불어 측근 여러 명이 사라지게 되고 그 자리가 비게 된다. 전두광이 이를 조사하다가 마치 자신이 그 높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심지어 조사하면서 나온 돈까지 다 써버리는 등 그의 기세는 점점 높아져만 간다. 군대 최고지휘자 육군참모총장 계엄사령관은 전두광의 야욕이 눈엣가시 같다. 전두광을 좌천시키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전두광에게 실제로 뇌물을 받은 자들은 모두 자기편으로 만든다. 이에 믿을 만한 사람인 이태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한다. 한편 전두광은 친구 노태건과 군대 사조직인 하나회 회원들을 불러 계엄사령관을 끌어내리려는 작전을 세운다. 전두광은 이태신과 계엄사령관 측근을 서울 외곽 술집에 모아놓고 , 대통령에게 가서 계엄사령관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요청을 하지만 대통령은 반대한다. 계엄사령관을 끌어내려야 하는 상황인데 대통령에게까지 강압적으로 할 수 없어 시간만 흐른다. 할 수 없이 전두광 부하들은 계엄사령관을 강제로 납치하며 일을 크게 만든다. 모든 내용을 알게 된 이태신은 전두광을 잡기로 하고 두 세력 간의 긴장이 높아진다.

결국 이태신은 전두광의 세력들에게 제압하려고 마음먹고 선전포고하며 초강수를 띄운다. 역사를 알면서 보니 안타까운 점도 많았다. 최전선을 지키는 부대를 서울로 데리고 내려오다니. 만약 노태건이 전방부대를 데리고 내려오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결국 전두광 지휘하에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점령당하고 전두광의 승리로 둘의 대립은 끝난다.

 

실제인물을 모티브 한 등장인물

전두광 (황정민 분) :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이 시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전두광은 보안사령관으로서 이 사건을 맞게 되고 정치에 대한 야욕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의 욕망을 주위에서도 감지하고 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래서 그를 변방으로 빼려는 세력들이 보이자 전두광은 특유의 기질로 자기 사람들을 만들며 주변을 선동시킨다. 혁명 아니면 반란이 될 사건을 만들려고 하는 군대 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이태신 (정우성 분) : 이태신은 전두광과 대립하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강단이 있고,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본인 자체가 권력욕이 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권력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처음에는 수도경비사령관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다 전두광을 만나고 그의 견제를 위한 자리를 제안한 것임을 알게 되면서 수락한다. 전두광의 세력들이 일으킨 반란을 알게 되면서 이를 진압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상호( 이성민 분) :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정상호는 전두광이 권력을 쥐고 군부세력의 득세를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나온다. 군대는 국가를 위해 구민을 보호하는 역할만 해야 한다고 여기며 전두광을 아웃시키려 하지만 쉽지 않다. 전두광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태신을 휘몰아치는 역사 속으로 끌어들이는 인물이 정상호이다. 

노태건 (박해준 분) : 노태건이란 이름만 보아도 전직 대통령을 모티브 한 인물이다. 노태건은 전두광과 육군사관학교 동기이지 친한 사이이다. 실제 이물들이 후에 재판을 받을 때 함께 손을 잡은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노태건은 초반 전두광의 야욕에 소극적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잘못하면 본인도 처형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고, 모진 고문을 받을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후에 전두광의 야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인물이다. 내적으로 연약함이 있지만 이것을 감추기 위해 강하게 행동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후기와 관객들의 평가

온 국민이 보아야 하는 영화입니다.(평점 10점), 소재와 흥미 그리고 역사적 시사성을 모두 잡은 영화입니다.(10점), 진정한 정의가 꽃 피는 나라를 바라며 한국 수도 서울에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평점 10점), 역사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맙시다.(평점 10점), 역사를 이미 아는 상태에서 보니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이 미울 정도로 연기를 잘해서 영화에 푹 빠져 보게 되었다.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할 텐데 계속 되풀이되는 것 같아서 화가 난다.(평점 10점).

대부분의 서울의 봄을 본 관객들은 평점을 높이 주며 영화의 만족도를 들어냈다. 이유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데다가 영화 속 소재가 된 실제 역사는 대통령이 시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정치에 대한 야욕을 보이는 인물들을 그린 기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물에 대한 약간의 픽션은 있을 수 있다. 서울의 봄을 연기한 배우들의 각 역할들이 누구나 보면 추측할 수 있는 인물들이어서 많은 관객들이 몰입해서 보았던 것 같다.

물론 평점을 낮게 준 관객들도 많았다. 나라가 나라 같지 않으니 이런 영화가 흥행하는 것이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되었는지 역사책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들 천지네(평점 2점), 소재는 좋은데 영화 제작 내용이 별로였다.(평점 6점)등 좋지 않은 평은 아마 이 영화를 본 후 실제 역사가 반영된 영화이다 보니 화가 나서일 것이다.  또 한국에서 개봉되는 영화들 중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즐겁고 행복한 기록들이 아니어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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